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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흩어지는 정신
술마시지 않아도 술마신 듯한 어지러움
죽어있는 벌레 시체
다리 6개 달린 것들 죽여버릴거야
맛없어진 커피
쓴 위액이 올라와 입안이 쓰다
가사에 더 집중하게 되는 요즘
한 줄 안에 써야겠다는 강박
게으름에 대한 자책
여유 아닌 여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 변함없잖아
피가 통하지 않는 청바지
흩어지는 글자
그럴수록 늘어나는 오타
정말로 술을 먹은 사람들의 수선스러움
더 두드러지는 고요
시끄러운 영어 말소리
무거워지는 눈꺼풀 밑에서 뚜렷해지는 시야
소리지르던 새벽
더 줍게되는 기억의 편린
취소됐던 영화 그 영화 보고싶었는데 미안
싸우지말자 사랑하자
너에게 안겨서 보호받자
청춘같은 소리하네
영화도 예술인데ㅠㅠ같은 댓글
영화는 호구
결국 따로 보기로 했었잖아 그 호구같은 영화
희망을 위한 로맨틱한 혁명 어쩌구
다시 더욱 흐트러지는 글자들
울로 빨아야지 섬세하게
모두가 잠든 당신밴드 당신스토리
노르웨이 연어가 이상하다
썰어먹는 치즈 그리고 와인
전초작업
순투사
질문만 하면 사라지지 않아요
새벽공기 좋네 맥주 하나 있음 딱인데
추워지는 새벽
창문 열린 흡연실에서 추위가 새어들어와
냄새도 새어들어와
오들오들.......부들부들!
부드러운 이불
까칠한 정신
그 호구같은 영화말야 공감을 위한 도구였나?
새벽에
깨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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