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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기


0. 

많은 것을 기획하고 계획하고.

그 많은 것들이 한 순간에 틀어지는 것을 수없이, 참 많이도 봐왔다. 어휴

그럼에도 다시 기획안을 쓰는 이유는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함이다. 초심을 기억하자. 일단 시작한다는 것에 의의를 ...........내 초심은 그 때 세웠던 가치관 하나. 

굴곡에 흔들려도 그것은 불행한 운명 안이 아니라 행복해 죽어버리겠는 운명이다.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결국 사람한테서 치유받게 되어있다.


1. 

그런데 희망을 보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흔들린다. 낭만적이기만한 허상. 이라는 것을 깨닫.......

그래서 기획안도 흔들린다. 초심도 흔들리고 뒷심도 부족하다. 너 진짜 가치관 대로 살고있는거냐 라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 그저 멋드러진 기준 하나 세워놓고 희망 어쩌구 하는 것 자체를 사랑하는 것 아닌가 라는 회의. 


2.

그러나 역시 나는 낭만적인 것이 좋다. '결국' 치유받을 것이라고 결론 지어버린 이유다. 상처받는 내가 운명을 사랑한다고 굳이 억지쓰긴 싫다.  치유받고 치유해주는 내가 운명을 사랑할거야. Amor Fati. 내 기획안이 희망을 보는 이유다. 


3. 

는 사실 헛짓거리. 누구 말처럼 잘하고 있냐고 묻고 싶은거다. 이 멍청아.


4.

영화도 쓰고 일기도 쓰고 맛집도 쓸 수 있으면 쓰고 책 감상도 쓰고 시도 쓰고 이야기도 쓰고 소재도 쓰고 쓰고 쓰고 쓰고 쓰고 쓰고. 죽어도 펜을 잡겠다는 한 작가의 말이 소름 돋는다. 움....난 적당한 글쟁이 정도면 좋겠다. 난 죽어도 펜을 잡진 않고.......죽어도 핸드폰을 잡고 있지 않을까 ...............핳ㅇㅂㅇ


5. 

정작 뭘 기획하자는 건지. 4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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