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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아껴도 그대가 닳아요. 

우리의 경계가 그대는 쉬운가요. 

나는 한발자국도 위험한데 왜 그렇게 넘지 못해 안달인가요. 

그대의 경계를 바스러지게 하고 싶지 않아요. 

옆에 있다고 보채는 듯한 행동에 어떠한 기대도 의미부여도 하지 않을게요. 

이제. 

그럴 사람 아니잖아요. 

너도 나도.

실망도 아쉬움도 예정됨도 지루함도 더이상 우리에겐 허락되지 않은거죠.


언뜻 올려다본 하늘에 그대의 잔상이 떠오르면 머리를 털고 웃음지을만한 여유는 준비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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