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도 웃음이 나더라구요. 왜 웃냐고 남이 물어보면 괜히 내 마음 들킨 것 같아서 다른 이야기를 던지곤 했죠.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고 간절히 원한 시간도 있었고 안아보고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그냥 이렇게 혼자 웃어보는 것으로 놔두려구요. 그래야 행복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확히 기억되지 않아서 그 윤곽만 남아있게 되는 어딘가에 도달하게되면 나 한번만 안아줄래요. 그 계절이 아프지 않게. 그 윤곽이라도 붙잡을 수 있게.

'Amor Fat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전하는 이야기  (1) 2015.08.22
경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0) 2015.08.16
구름 속 솜털 속  (1) 2015.08.12
당신이 좋다  (2) 2015.08.09
For your day  (2) 2015.08.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