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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타이핑하려다 오타가 나면
'삶'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럼
'너'의 오타는 '나' 일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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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 헤어지는 일은
소설을 쓰려다
시가 돼버린 일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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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라는 오타가 뒤섞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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