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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가요
이제 좀 놔요
지난 시간 동안 그렇게 눌렀으면
이제 좀 놔줘요
하루가 마치 천년인 것처럼
매순간을 그렇게 괴롭게
이제 그만 해요
그냥 가요

아무리 해도
난 무리 해도
발버둥치고
욕을 뱉고
울다가
결국 지쳐 또 쓰러져도
벗어날 수 없으니

이제 좀 놔줘요
날 좀 봐줘요
날 그냥 둬요

살려주세요
구해주세요


누구도 날 꺼낼 수 없겠지만
누군가 있다면 한번 목소리라도 들려줘요
여기 나 혼자가 아님을
멀리 누군가라도 있음을
알려줘요

건져줘요
알아줘요
여기 아직 누군가 남아있다는 것을
비록 나와 닿을 수 없다해도



이제 그만 가요
날 좀 놔줘요



by. MDONG 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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