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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았다 생각했다
드디어 잡을 수 있다 여겼다
무엇 제대로 잡아본 적 없던 손은
익숙하지 않은 탓에
금방 잃었다
손을 놓고 말았다
멀어져가는 너를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고장난 손은
펼쳐진 채로 덩그러니 놓여졌다
그대를 잃어버렸다
다만
그대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