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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것이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한때 나에게 들어붙어 떨어지지않았던,
어느 순간 사라져
어리석게도 존재 자체를 잊고 지냈던,
그런 너가 다시 내게 왔다.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났을 때
내 위를 짓누르는 너가 있었다.
답답함에 주먹으로 가슴을 쳤을 때
너는 사라지지 않고
답답함은 가시질 않았다.
눈을 질끈 감아 잠을 청하자.
언젠가
너도 날 떠나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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