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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SMS가 나오고
사람들은
마음 전하는 것이 쉬워졌다고 이야기 하며
SMS로 전하는 마음을 쉬운 듯 이야기했다.


그리고 인스턴트 메세지 어플이 나온 이후로
SMS는 고전이 되고

SMS에 40자를 띄어쓰기 하나 못하고
꾹꾹 눌러담던 마음을 나는 그리워했다.



내가 너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인스턴트 메세지로 보내는
그런 다 표현 할 수 있는 어떤 마음이기보다

한글자 한글자
40자가 넘어설까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지 못할까
지우고 다시 쓰면서
꾹꾹 눌러담던
고등학교 시절 그 어린 마음으로 보낸
20대의 감성이야


별 것 아니고
언제 어디서든
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믿음이 아니라

한 단어
한 문자가 소중한
내 마음이야



by. MDONG 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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