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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유난히 네 기억이 또렷해지는 것 같아.


난 참 덜렁대는 성격이라
맨날 우산도 안 챙기고 다녔잖아.


그러면

으이구, 바보..

하면서도
너는 어느 순간 내 앞에 짜잔-하고 나타나 있었어.


​사실 티는 많이 못냈는데 난 진짜 좋았다?


내 어깨를 감싸던 네 손도,
항상 젖어있던 네 어깨도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


너는 또 누군가의 든든한 우산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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