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새벽 2시쯤
아직 포장마차에는 시끄러움이 가득하다.

부스럭 부스럭

포장마차 비닐문이 열리며 두 남자가 나온다.

꽤나 술이 많이 취한 한 남자가 비틀거리고
이내 옆의 친구가 부축한다.

친구는 담배를 한대 꺼내 입에 물어 불을 붙이고 술에 취한 남자의 입에 물려준다.

"크아, 좋다.
고맙다."
"... 아냐."

조용히 담배를 피던 그가 술이 좀 깨는지
아니면 술이 더 올라오는지
바닥에 앉고는 서글픈 표정으로
별 하나 없는 하늘을 보다 중얼거린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믿어야지
...그래도 살려면"




by. MDONG 엠동

'MDONG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멈춘 듯  (0) 2016.06.27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  (0) 2016.06.26
관계  (0) 2016.06.23
너와 함께  (0) 2016.06.22
조만간 보자  (0) 2016.06.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