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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끊는 것은 끔찍하다
마치 칼로 마음을 싹둑
잘라내곤 그 부분에 소금을 확 뿌리는 것과 같다
다시 붙지 못하게

작은 관계는 그게 괜찮다
그리 피도 많이 나지 않고
그리 아프지도 않다
이내 다른 마음에 신경을 뺏긴다


근데 문제는 큰 관계다
어느새 마음 한 구석에서
마음 깊은 곳까지 차지하고는
잘라내기도 힘들게 그곳에서 쿡쿡 계속 찔러대며 피를 뽑아낸다

잘라내기엔 너무 커서 잘라내려고 용기를 내려다가도
아픔이 두려워 포기하고 만다


의미없는 관계에
이미 끝나버린 관계에
그래도 마음을 남겨두는 이유


무섭다
이내 다가올 그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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