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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대여


지금까지 말하진 않았지만

당신은 내게 정말 무가치한 사람입니다.


내 비록

당신의 눈빛에,

당신이 내뱉은 말 한 마디에 흔들렸다곤 하나


그것은 당신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라기보다

나약한 내 모습 때문입니다.


의기양양해 하지 말아요.


내 오들오들 떨던,

한 마디 말도 못 하던 모습은

당신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내 낮은 자존감이 새어 나온 것 뿐입니다.


오늘도 나는 노력합니다.


가치없는 당신의 눈빛에,

바닥에 떨어진 화살같은 당신의 한 마디를

그저, 그저 바라보기를.

그러다 눈을 돌려 저 먼 하늘을 보면

그 모든 걸 잊기를.

그렇게 바라고 또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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