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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언가를 해줄 수 있어서 기뻤던 밤.
고마워하던 얼굴들을 기억할 수 있었던 밤.
그래서 내가 더 고맙던 밤.
멘트에 대한 부연설명을 여차저차 했지만
사실 멘트를 찾아보면서 자연스레
떠오르던 얼굴이 있었던 나 혼자만의 새벽.
꽃이 봄에 물들 듯, 잊혀지지 않을 당신이 떠올랐다. 이전과는 달랐다 달았다. 그 순간순간이 행복했다. 너의 웃음 덕에 풍만감에 젖을 수 있었다. 그렇게 너가 나에게 왔다. 마음 주지 않으려해도 실은 너에게로 향하는 길이었다.
일련의 스토리로 이어지지 않아 짧은 조각들만 있더라도 그 조각을 주워담아 작은 상자 안에 담아두려는 마음이에요. 너와 이어지는 스토리가 될 날이 오길 바라면서요. 함부로 제목을 달 순 없지만, 심지어 글쓰는 지금도 어떤 형태가 함부로 정해질까봐 두렵지만 기억할거에요. 그렇게 매일을 다짐해요.
우리 모두 기억을 잘 못해요. 그리고 기억하기 위해 애쓰는 하루를 보내요. 그러니 내가 설령 이 행복했던 순간을, 아 그땐 젊었으니 무모했어라고 치부하게 되더라도 비웃지 말아줘요. 도와줘요. 함부로 어른인 척을 할 때 쯤 연락 한 번 해줘요. 그때는 너가 진짜라고 믿던 사랑하는 시간이었다고. 그래요 나도 멱살이라도 잡아줘요. 흘러가는 밤을 붙잡고 싶을 만큼 너 행복해했었다고.
근데 만약에 연락 안오면........힝 내가 기억해내서 멱살잡으러 갑니다 당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