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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넘어 보이는 밖이
어두워졌다

생각보다
밤의 깊이가 더 깊게
빠져들었다

혼자 마시는 술도
어느덧 늘어서
이정도 깊이의 밤이 되어서야
이제야 정신이 몽롱해진다


멀리 네가 보이길 바라며 밖을 바라봐
저 밖은 컴컴하기만 하고
어디선가 들리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리만
음악 하나 없이 조용한 내 방에 들리운다

밤은 깊어질만큼 깊어졌고
술은 취할만큼 취했고
넌 그리울만큼 그리운데


아무래도 오늘도
난 혼자여야 하나보다


아무래도 오늘도
넌 그리움이어야 하나보다




by. MDONG 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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