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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할때 보던 달은 손톱달이었는데
벌써 반달이 되었다.
그리 오래 눈을 마주치고 있지 않았음에도
우리라는 느낌
그냥 의미없이 흘러가던 하루 하루가
함께 보내기에 일분 일초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
우리이기에 가능했던 그 시간 그 순간
당신이기에 가능했던 그 느낌 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