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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그동안 내 이기적인 마음이 널 붙잡고 있어서.
이 한마디 하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다, 그치?
좁디 좁은 내 마음 안에서 지내느라
오랫동안 수고 많았어.
이젠 보내줄까해.
정말이야-
이제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없이도 잘 웃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할게.
잘가.
우리 함께한 시간, 추억들
그리고 너까지.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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