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원할 것처럼 너무 많은 것을 남겼다
고작 순간을 사는 존재면서
마치 영원을 사는 듯이

아둥바둥 살았다
무언가 남기면
그것이 영원이 될 듯이

하나씩 쌓여가는 관계
하나씩 쌓여가는 물건
책, 추억, 사진, 슬픔과 즐거움까지도
마치 영원히 이 자리에 있을 것처럼
다 남겨두려고
그렇게


하나씩 정리해야지
다 두고 훌쩍 떠날 수 있도록

하나도 가지고 가지 않아도
아무런 아쉬움 남기지 않도록
모두 다 짊어질 수 없어도

가끔 들쳐볼 한 줌 추억만 남도록
다 떠내보내야지

written by MDONG
엠동이 쓰다


'MDONG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속에선  (0) 2016.12.15
그대  (0) 2016.12.09
  (0) 2016.12.01
결국  (0) 2016.11.28
다 잊기 전에  (2) 2016.11.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