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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와 술을 마시다
벽을 보고 네 생각을 했다

우리 관계는
벽을 사랑한 남자처럼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구나


꽤나 시끄러운 술집 분위기에
창 밖을 한참 바라보았다

내가 술집 분위기에
내가 참여할 수 없었음일게다
창 밖이 참 행복해보였으니까


아쉬울 것 하나 없었다
우리 관계는

다른 사람들처럼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걷고
집에 데려다주었어도
우린 그저 아쉬울 것 없었다



창 밖을 보며 생각했다


우리가 무엇이라도
아쉬울 것 있었던 사이였으면
참 좋겠다
라고





by. MDONG 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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