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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없어?
자다 새벽에 깼는데
어디선가 나는 소음이
화장실에서 나는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옆집 싸우는 소리
큰길에 차다니는 소리
그런것들 때문에 다시 잠 못드는거


잠귀가 밝은편은 아닌데
자다가 깨서 갑자기 어떤 소음이 들리기 시작하면 그곳에 집중해서 밤을 뜬 눈으로 보내


내가 정지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거야
그냥 눈만 뜨고 소음이 그만둬주길 바라는거야.


마음이 그렇더라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숨을 쉬는 것처럼 네 생각이 드는데 만나자고 할 수도, 연락을 할 수도 없어.
마음 같아선 달려가고 싶은데 못하니까 그냥 뜬 눈으로 밤을 새우듯
끙끙 거리는 걸로 매일을 보내는 거야


넌 그럴때 없어?
내가 지금 그렇거든


by. MDONG 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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